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국체전 육상 김국영, 종아리 통증으로 200m 기권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종아리 통증으로 전국체육대회 200m 달리기를 기권했다.

김국영을 지도하는 노승석 광주광역시청 코치는 10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훈련 과정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라며 "선수는 뛰고 싶어 했지만, 코치진이 만류했다"고 전했다.

노 코치는 이어 "전국체전이 폐막하면 동계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전국체전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 몸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국영은 전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4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직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난 뒤 훈련량을 늘렸더니 몸에 과부하가 걸려서 종아리를 다쳤다"라고 털어놓았다.

김국영은 11일 400m 계주, 12일 1,600m 계주에는 예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200m 기권으로 지난해에 이은 전국체전 4관왕은 달성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