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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대사, 대북인권 파격행보…요덕수용소 출신 탈북민 집 방문

파워 대사, 대북인권 파격행보…요덕수용소 출신 탈북민 집 방문
▲ 파워 대사, 정광일 대표 자택 방문 (사진=파워 대사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방한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탈북자 출신의 북한 인권단체 대표 집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요덕정치범수용소 출신 정광일 '노체인' 대표의 서울 강남구 자택을 직접 찾은 겁니다.

파워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민주주의에 대한 정보를 몰래 넣고 있는 영웅적인 탈북자 정 대표의 집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로 방문 사실을 알렸습니다.

파워 대사는 그가 보고 있는 장면이라면서 미 대선후보의 2차 tv토론 방송 화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요덕 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정 대표는 한국 드라마, 해외 영화 등을 CD나 USB에 담아 북한에 몰래 들여보내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나 워싱턴, 유럽 등지에서도 북한의 인권실태를 규탄하는 활동을 한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파워 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워 대사는 정 대표에 대해 "한때 북한에서 정치범이었지만 지금은 북한의 수용소(gulags)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앞서 서울 서초구의 탈북자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도 방문해 대북 인권 압박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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