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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MVP·신인상 선정 투표 점수제로 변경

프로야구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 선정 방식이 다득표에서 다득점제로 바뀝니다.

KBO는 최근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많아진 만큼 투표인단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하고, 더 많은 선수의 활약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올해부터 MVP 및 최우수신인 투표 방식을 점수제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MVP는 규정이닝·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 선수, 신인상은 KBO 표창규정의 자격요건을 채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인단이 자율로 투표한 뒤 총 획득 점수가 가장 많은 선수에게 상을 주게 됩니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점수제로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KBO가 MVP와 신인상 선정 방식을 점수제로 바꾼 것은 1983년부터 1995년까지 시행한 이후 21년 만입니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특정 후보 중 1명에게 투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올해부터는 MVP는 1위부터 5위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정해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MVP는 순위별로 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이 주어집니다.

신인상은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을 받습니다.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가 됩니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2명 이상이면 1위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됩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MVP와 최우수신인을 선정하는 투표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열릴 오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합니다.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KBO 리그 취재기자들이 합니다.

투표 결과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인 오는 11월 개최될 시상식에서 발표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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