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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 차이나 오픈 우승…40번째 우승컵 '번쩍'

앤디 머리, 차이나 오픈 우승…40번째 우승컵 '번쩍'
차이나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영국의 앤디 머리가 정상에 올라 ATP투어 통산 4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세계랭킹 2위인 머리는 세계 20위인 불가리아의 디미트로프와 결승전에서 격돌했습니다.

머리는 시속 200km의 가까운 강서브로 서브 에이스로 디미트로프의 기선을 제압한 뒤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크로크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2대 0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머리는 이로써 리우 올림픽 남자 단식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5번째 정상에 올라 세계랭킹에서도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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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터키의 리비에라 해변에서 수십 대의 모터바이크가 굉음을 내며 출발합니다.

모래와 자갈이 뒤섞인 해안 코스를 돌파한 선수들은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험난한 산길에 개울과 연못도 건너야 하지만 멈출 수 없습니다.

바다에서 하늘까지라는 주제를 건 이 대회의 가장 큰 도전은 해발 2천365m의 올림푸스산 등반입니다.

선수들은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뤄진 능선을 따라 거침없이 질주를 펼친 끝에 마침내 정상에 도달합니다.

사흘 동안 펼쳐진 험난한 이 경주에선 오스트리아의 라스 에노에클레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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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인주 뉴어리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입니다.

핀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이 대회 참가자들은 꼭 법적 부부가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21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업고 250m를 달리는데 긴 거리는 아니지만, 장애물, 모래언덕, 물구덩이까지 코스가 험난합니다.

우승 커플에게는 맥주 11박스와 커플 몸무게 5배에 달하는 상금이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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