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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계,"우즈,복귀전 컷만 통과해도 대성공"

美 골프계,"우즈,복귀전 컷만 통과해도 대성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미국 골프계는 그의 복귀전 성적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우즈는 이번 주 목요일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골프장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PGA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10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4개월 만의 PGA 대회 출전입니다.

그 동안 우즈는 허리 수술을 두 차례 받았고 허리가 완쾌될 무렵에는 행사에 나갔다가 9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웨지 샷을 물에 빠뜨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가 이번 주 복귀전에서 4라운드 동안 부상 없이 마치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성공"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즈는 이 대회에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프로암 라운드를 치르고 1,2라운드에서는 베테랑 필 미컬슨과 동반플레이를 할 예정입니다.

골프채널의 윌 그레이는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면서 "우즈가 72홀을 무사히 통과한다면 '작은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마크 고디치는 "이번 일요일에 우즈의 경기를 보고 싶다" 며 "그것은 컷을 통과해 3라운드까지 부상없이 경기를 치른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골프매거진의 조 파소프는 "대회가 열리는 실버라도 골프장은 나무가 줄지어 서있고, 단단한 그린과 까다로운 러프가 있는 곳"이라며 "보상과 징벌을 확실하게 주는 코스인만큼 우즈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좋은 장소"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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