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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피케 "2018 월드컵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9·바르셀로나)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피케가 기자들과 만나 "오랜 시간 생각한 끝에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활약한 피케는 A매치에 85회 출전했고, 스페인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피케가 비교적 이른 나이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은 축구 외적인 요인 탓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 분리독립을 원하는 여론이 강력한 카탈루냐 출신인 피케는 최근 스페인 국기가 부착된 소매를 자른 유니폼을 입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피케는 "내가 대표팀에 없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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