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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데뷔 3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시즌 3승

고진영, 데뷔 3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시즌 3승
<앵커>

여자프로골프에서 고진영 선수가 데뷔 3년 만에 첫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해, 박성현과 함께 확실한 양강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단 3명에게만 언더파를 허용할 정도로 코스가 어려웠지만, 고진영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곧바로 두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한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고진영은 합계 8언더파로 2위 조정민에 6타를 앞서 첫 메이저 우승이자 시즌 3승을 올리고 시원하게 축하를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시즌 상금에서는 아직 박성현에 뒤졌지만, 최우수 선수 포인트에서는 박성현을 추월했습니다.

[고진영/KLPGA 통산 7승 :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서 기회가 왔기 때문에 떨려서 잠을 못 잤는데 정말 꿈 같고요. 맥주 냄새가 많이 나도 기분 좋네요.]

타이완에서 열린 LPGA 투어에서는 장하나가 정상에 섰습니다.

지난 3월 전인지와 얽힌 이른바 '가방 충돌 사건' 이후 침체에 빠졌던 장하나는 7개월 만에 시즌 3승째를 올리며 마음고생도 훌훌 털어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 세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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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주흥철이 PGA 우승자 김시우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주최자 최경주는 7위에 자리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호주의 커티스 럭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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