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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KIA' 가을잔치 내일 개막…관전 포인트는?

<앵커>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내일(10일) 이른바 '전국구 인기 구단'인 LG와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14년 만에 성사된 가을 잔치 맞대결을 앞두고 두 팀은 뜨거운 '입심 대결'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1997년 한국시리즈 LG:해태 : 3시간 전에 입장권이 매진됐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한국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KIA와 전통의 인기 구단 LG의 잠실구장 맞대결은 언제나 구름 관중을 끌어모으는 최고의 '흥행 카드'였습니다.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통틀어 두 팀의 잠실 대결이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02년 이후 14년 만에 가을 잔치 맞대결이 성사되며, 내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입장권 2만 5천 장은 인터넷 예매 시작 3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4위 LG는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고, 5위 KIA는 2연승을 해야 합니다.

[류제국/LG 주장 : 빨리빨리 끝내서, 먼 길 가셔야 되는데 조심히 가실 수 있도록 내일 경기 재미있게 하겠습니다.]

[이범호/KIA 주장 : 반팔 티셔츠를 (준PO가 열릴) 고척돔에 가기 위해서 준비해서 챙겨 왔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LG가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LG 허프와 KIA 헥터, 두 외국인 에이스가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습니다.

KIA전 두 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승리투수가 됐던 허프를 상대로, KIA 타선이 해법을 찾느냐가 가장 관심 가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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