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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파워 美 대사 접견 "국제 공조 협력 기대"

황교안 국무총리는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황 총리는 "파워 대사가 오늘 하나원과 비무장지대를 방문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잘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대북 제재 등 국제 공조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워 대사는 "올해는 북한 체제가 여러 가지 국제법을 위반한 해"라고 규정하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오랜 시간 안고 살아온 위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핵실험 이후부터 지금까지 뉴욕 한국대표부와 더불어 가장 적합한 제재를 결정하기 위해 함께 협력했다"면서 4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담긴 주요 규정은 한국에서 받은 아이디어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북한 체제의 불법 행동에 관해 북한의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접견에는 주유엔 대사로 내정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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