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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서울대병원,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백남기 보험급여 청구"

정춘숙 "서울대병원,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백남기 보험급여 청구"
고 백남기 씨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록한 서울대병원이 보험 급여를 청구할 때는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유가족의 위임장을 받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백 씨의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는 백 씨가 응급실에 도착한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사망한 지난달 25일까지 건강보험 급여를 11번 심평원에 청구했고 11차례 모두 상병 코드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재했습니다.

정 의원은 "사망진단서에서만 '외상성'을 빼고 '병사'로 기록한 것"이라며 "서울대병원과 백 교수는 의료인의 양심에 따라 사망진단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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