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정 시즌 40홈런…테임즈와 공동 선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최정이 시즌 40호 아치를 그려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최정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 첫 타석에서 석 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노아웃 1, 3루에서 삼성 선발 요한 플란데와 맞선 최정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시속 141㎞의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왼쪽 펜스를 넘겼습니다.

최정은 올 시즌 40호 홈런으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정은 SK 소속으로는 지난 2002년 45홈런을 친 호세 페르난데스에 이어 두 번째로 40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