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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망 따라 청약열기 '들썩'…주의해야 할 점

<앵커>

요즘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신안산선이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처럼 새롭게 건설된다는 철도망을 중심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수백 미터 줄지어 섰습니다.

모델하우스 안은 이미 북새통입니다.

건설회사 측은 새로운 철도망 개통을 강조합니다.

[내년에 착공되면서 이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광역철도 신안산선이 지난달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된 게 청약 열기로 이어진 겁니다.

[신봉예/경기도 안산시 : 좋죠. 아무래도 서울권하고 가까워질 수 있고 편리하니까.]

정부가 최근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기겠다고 밝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노선이 들어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부근에선 분양권에 붙은 웃돈이 더 올랐습니다.

[박명수/공인중개사 : (GTX가 개통되면) 서울과 불과 20분대면 도착하기 때문에 80㎡가 한 2, 3천(만원) 정도 지금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예요.]

새로운 철도망은 집값에 긍정적인 재료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이미윤/부동산114 리서치팀 : (철도망) 개발 계획 단계에서 가격이 선반영되고 교육여건, 편의시설, 역세권 여부에 따라서 가격이 차등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수도권 신규 철도망 구축이 장기 계획인 데다 최근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때문에 사업자 선정이나 공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상당 기간 사업이 차질을 빚을 위험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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