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8일),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의 비는 거의 그친 상태고요, 남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경남 거제와 부산으로만 좁혀진 상태입니다.
충청과 남부지역의 비도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남부와 충북 남부 지역에 1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 저녁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에 걸맞게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과 모레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8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을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16.6도, 대전도 16.6도, 광주 17.8도, 대구 16.8도로 대부분 15도를 살짝 웃돌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 영동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