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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열린 한글 전시회…"배려와 소통의 문자"

<앵커>

내일(9일)이 한글날이죠. 이를 기념해서 일본 도쿄에서 한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첫 해외 전시회인데 최선호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정말로 사랑해~]

우리말로 축가를 부르는 이 사람은 일본 문화부 차관입니다.

도쿄에서 열린, 국립한글박물관의 첫 해외 전시회입니다.

훈민정음 자모 28자를 디자이너들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습니다.

한지로 만든 달.

사라진 글자를 살려낸 '새우'.

한글은 여러 조합으로 전환이 무궁무진하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배려와 소통의 문자임을 표현했습니다.

[전시회 작품 설명 : (한글은) 슬기로운 사람은 하루아침에 배울 수 있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뿐 아니라,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일본의 한 중학교 학생들도 관심 있게 둘러봤습니다.

도쿄 한국문화원은 3주 동안 이어질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글 강좌'를 확대하는 등, 570주년을 맞은 국가대표 브랜드, 한글의 가치를 한껏 뽐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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