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해안 100mm 호우주의보…비 그친 뒤 기온 '뚝'

<앵커>

오늘(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태풍 피해가 큰 경남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걱정입니다. 비는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많이 춥겠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7일)저녁 전국으로 확대된 비가 지금도 대부분 지방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거도 등 일부 남해안에 100mm 안팎의 큰비가 내렸고 산청과 구례 등 지리산 부근에도 5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거제, 산청 등 지리산과 남해안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남부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50mm의 비가 더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침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때도 있겠습니다.

산사태와 하천 제방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은 5~20mm의 비가 오다가 오전 중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상 8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