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방에서 힘겹게 이겨…'불안'한 축구대표팀

안방에서 힘겹게 이겨…'불안'한 축구대표팀
<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을 거듭할수록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에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지만,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수비가 심각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11분에 기성용의 첫 골이 터졌을 때만 해도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허약한 수비력 탓에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고, 곧바로 홍정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헌납했습니다.

전반 45분에는 굴욕적인 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우리 선수 5명이 우왕좌왕하다 우루과이 출신 귀화 선수, 소리아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들어 지동원과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불안감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수비수 홍정호가 퇴장당해 10명으로 힘겹게 싸웠습니다.

안방에서 3대 2로 겨우겨우 역전승했지만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경기였습니다.

그런데 슈틸리케 감독만은 격하게 만족감을 나타내 팬들과 온도 차가 컸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역전승을 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다음 경기가 나흘 뒤, 험난하기로 악명 높은 이란 원정인 점도 걱정입니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고 우리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중국은 시리아와 홈경기에서 져 1무 2패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B조의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야마구치의 극적인 결승골로 이라크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