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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쇼트 1위'…2연속 우승 도전한다

<앵커>

세계 남자 피겨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는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차 대회 우승 이후 차준환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동작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습니다.

두 번째 점프, 트리플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더 이상은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에서 1.4점의 가산점을 따냈고 세 차례 스핀 연기에서도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습니다.

차준환은 76.82점으로 미국의 토르가셰프에 3.34점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악셀 점프에서 랜딩(착지)이 좀 흔들린 게 아쉬웠는데 프리 경기에서는 좀 더 신경 써서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차준환은 내일(8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데 3위 안에만 진입해도, 오는 12월 최정예 선수 6명만이 겨루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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