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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전략적 도발 가능성"…비상대기 태세 돌입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군이 비상대기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특히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에 대비해 평안북도 동창리 발사장에 대한 정밀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에 이어 이달 중순엔 미국에서 한미 안보 협의회, SCM도 열릴 예정이어서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섭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위성 운반 로켓용 엔진의 분출 시험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새 로켓 엔진을 갖고 발사 준비를 마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이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과 3번 갱도에서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신형 무기를 공개할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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