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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갱도 입구 활동…"추가 도발 가능성"

<앵커>

다음 주 월요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지난 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전 사진들과 비교한 결과,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럭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입구 건물 옆의 건축자재, 상자로 보이는 모습이 새로 발견됐다는 겁니다.

북쪽 갱도는 5차 핵실험이 진행된 곳입니다.

38노스는 북쪽 갱도에서 새로 포착된 활동들이 지난달 실시된 5차 핵실험에 대한 자료 수집 활동일 수 있지만,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 활동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남쪽 갱도 입구에서도 2대의 소형 차량과 한 무리의 사람들의 모습이 새롭게 나타났습니다.

38노스는 남쪽 갱도에서도 언제든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포착된 행동들이 핵실험 관련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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