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4회에서는 나리가 마지막으로 도전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던 경력직 아나운서 시험을 치르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화신(조정석 분)의 도움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온 나리는 서둘러 카메라 테스트장으로 향했다. 그 때 화신이 팔목을 잡고 앵커의 ‘꿀팁’을 대방출했다.
시선 처리, 목소리부터 몸짓, 문장 읽기, 긴급으로 들어온 속보를 전하는 방법 등 ‘생방송 아침뉴스’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을 미리 알려주며 나리가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나리는 긴장한 듯 카메라 앞에 앉았고 머릿 속에서 화신이 알려줬던 꿀팁들이 ‘재방송’됐다. 그의 말대로 테스트에서는 돌발 상황들이 이어졌고 당황할 때마다 머릿속 화신이 등장해 팀을 전해주며 나리는 훌륭하게 카메라 테스트를 마쳤다.
제 시간에 데려다 주고 꿀팁으로 큰 도움을 준 화신을 떠올리며 “고마워요, 기자님”이라고 혼잣말 인사를 전해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관계로 변해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카메라 테스트 장면에는 전직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전현무, 최송현, 오정연 등이 수험표를 달고 등장해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