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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아직 끝나지 않았다…'4위' 쟁탈전 치열

<앵커>

프로야구에서 어제(5일) KIA가 5년 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가을 잔치에 나설 다섯 팀이 모두 결정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4위를 향한 LG와 KIA의 마지막 경쟁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하고, 모든 경기를 안방에서 치르게 돼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2경기씩을 남겨둔 현재 4위 LG와 5위 KIA의 승차는 반 경기에 불과합니다.

오늘 KIA가 삼성에 이기면 LG가 롯데에 승리하더라도 4위 경쟁은 오는 토요일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집니다.

최종전 대진은 KIA가 다소 유리합니다.

KIA는 한화와 격돌하는 반면 LG는 니퍼트와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까지 15승 이상 투수 네 명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모두 등판시키겠다고 밝힌 1위 팀 두산을 상대해야 해 부담이 큽니다.

KIA는 최종전까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삼성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분위기가 좋지 못합니다.

선발 투수 고효준이 2회 김상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백업 포수 이흥련에게 석점 홈런을 얻어맞아 넉 점을 내줬습니다.

KIA는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LG는 4위 확정을 위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5회 박용택과 히메네스,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석 점을 뽑아 롯데에 앞서 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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