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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이 돈 버는 시대"…싱크탱크 출범

<앵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6일) 싱크탱크 출범식에서 문 전 대표는 경제 교체를 이뤄서 국민이 돈을 버는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대선 정책캠프 격인 싱크탱크 출범식 연설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경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권 교체를 넘어 경제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을 국가나 기업에서 개인과 가계로 바꿔 국민이 돈을 버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경제교체를 통해 성장의 열매가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국민 성장'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정부 정책은 최악의 실패라며, 낡은 경제체제를 전면적으로 수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정의와 일자리 창출을 경제 교체의 두 기둥으로 삼고, 재벌 개혁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부당한 재벌지배구조와 특권구조를 개혁해야 합니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해치는 반칙, 특권을 뿌리 뽑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또 전경련이 정치권력의 모금창구 역할을 했다며 이런 반기업 행위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출범한 싱크탱크 '정책 공간 국민성장'은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소장을 맡고 한완상 전 부총리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학계에서 5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정식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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