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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페인 마스터스 회장, "AAC는 스타의 등용문"

빌리 페인 마스터스 회장, "AAC는 스타의 등용문"
아시아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매년 4월 PGA 마스터스 대회를 주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오늘(6일) 개막한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장인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페인 회장은 마스터스 대회 출전 선수의 수를 현재의 100명 안팎에서 더 늘릴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매년 받는 질문"이라고 운을 뗀 뒤 "일몰 시각 때문에 출전 선수를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페인 회장은 "마스터스 대회는 4월에 열리기 때문에 해가 일찍 저문다"며 "하루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지금의 출전 수가 맥시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인 회장은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여자 대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오거스타 골프장은 1년에 7개월만 문을 연다"며 "이 마저도 마스터스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3개월은 문을 닫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을 배려해서라도 다른 대회를 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십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인 회장은 "PGA에서 2승을 올린 일본의 간판 스타 마쓰야마 히데키가 아마추어 시절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기량이 크게 발전했다"며 "다른 우승자들도 이 대회를 계기로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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