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감 사흘째…차은택·최순실 증인 채택 놓고 파행

<앵커>

국회에선 국정감사가 정상화된 후, 사흘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인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과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육문화위는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야당은 두 재단의 설립 과정에서 의혹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차은택 광고감독과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번 국정감사는 가히 미르·K스포츠 재단 국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 의혹의 정점에 있는 것이 최순실 씨, 차은택 감독입니다.]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증인 채택이 부적절하다며 안건조정절차를 신청해 증인채택 무력화를 시도했습니다.

[이장우/새누리당 의원 :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서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증인을 불러서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

안전행정위의 경찰청 국감에서도 고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집회 당시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며 상설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여당 의원들은 사인에 대한 논란을 끝내기 위해 조속히 부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무위원회에선 최근 한미약품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해 임종률 금융위원장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시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