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회담…"양국관계 도약계기"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2일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를 위해 솔리스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닷새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합니다.

박 대통령과 솔리스 대통령은 회담에서 올해로 54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전반을 돌아보고 경제·통상, 과학기술,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북핵 문제 대응 방안과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며 공식 오찬도 합니다.

청와대는 "코스타리카는 중미통합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내 핵심국이자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우리의 대(對) 중미 진출 확대를 위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이번 회담은 한·코스타리카 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