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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완봉승…샌프란시스코, NLDS행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을의 화신' 매디슨 범가너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단판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메츠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모레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합니다.

현역 투수들 가운데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가 또 한 번 가을야구 무대를 지배했습니다.

범가너는 메츠 타선을 9회까지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 시즌에서만 8승(3패 1세이브)째를 수확했습니다.

범가너는 2년 전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10탈삼진 완봉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와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맞대결은 팽팽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범가너가 15승 9패에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했고, 신더가드는 14승 9패에 평균자책점 2.60을 찍었습니다.

신더가드보다 42이닝을 더 던지며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였던 범가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더 오래 마운드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7회까지 신더가드에게 삼진 10개를 당하며 2안타 무득점에 그쳤지만, 8회초부터 구원등판한 뉴욕 메츠 불펜진을 9회 무너뜨렸습니다.

9회초 선두타자 브랜던 크로퍼드가 상대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코너 길라스피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범가너는 9회말에도 등판해 3자 범퇴로 마무리하며 투구수 119개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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