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추신수, ALDS 엔트리 포함될 것"

MLB닷컴이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추신수를 포함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텍사스가 아직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은 가운데 추신수는 토론토와 1차전을 하루 앞두고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뮬레이션 타격에 나섰습니다.

제프 베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는 정규 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몸이 괜찮다는 걸 증명했다"면서 추신수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추신수는 올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전에서는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왼쪽 팔이 골절돼 금속판을 손목과 팔뚝 사이에 삽입하는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수술 당시만 해도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 시즌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추신수는 재활 속도를 올려 지난 1일 복귀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올 시즌 추신수의 성적은 타율 2할 4푼 2리, 7홈런, 17타점입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로 부진했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경험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을 경험했고, 지난해 역시 텍사스에서 디비전시리즈에 나섰습니다.

MLB닷컴은 토론토와 1차전에 노마 마자라나 추신수가 텍사스 우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