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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UN 사무총장에 '난민 문제 전문가' 구테헤스

<앵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의 안토니우 구테헤스가 유엔의 새로운 사무총장으로 확정됐습니다. 난민 문제 전문가로 반기문 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차 투표 끝에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안토니우 구테헤스를 유엔의 새 사무총장으로 확정했습니다.

안보리는 오늘(6일) 밤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는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그의 임기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내년 1월부터입니다.

[비탈리 추르킨/10월 UN 안보리 의장 : 구테헤스가 앞으로 5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하기를 바랍니다.]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찬성이 4표, 의견 없음이 1표가 나와 거부권이 행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비상임 이사국 10개국은 찬성 9표, 의견 없음 1표로 집계돼 반대표는 없었습니다.

구테헤스는 1995년부터 7년간 포르투갈 총리를 지냈고, 2005년부터 10년간은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해 난민 문제 전문가로 통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헤스/지난해 2월 UN 안보리 : 레바논 인구의 1/3이 팔레스타인이나 시리아 난민 출신입니다. 요르단도 비슷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구테헤스는 앞서 5번의 예비투표에서 연승해 일찌감치 대세론을 탔습니다.

안보리가 구테헤스를 단일후보로 추천하면 유엔 총회는 다시 표결을 하지만 이는 통과의례로 여겨집니다.

유엔의 내부 개혁과 테러리즘, 대랑 난민 사태 등의 문제를 새 사무총장은 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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