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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5명 실종…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앵커>

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곳곳이 침수되고,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늘(6일) 새벽 4시 17분쯤, 울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사망자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 '차바'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지금까지 5명이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라, 농경지 7천7백여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주택은 5백여 채가 침수됐습니다.

침수 차량은 1천 대가 넘었고 공장 22개 동도 태풍 피해를 봤습니다.

2백여 명의 이재민은 학교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정전됐던 22만 8천여 가구는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도로 6곳이 아직 통제 중이고, 여객선의 경우 국제선 2개 항로가 정상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태풍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6일)부터 사유시설 피해 신고를 받고, 공공시설 피해 조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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