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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헤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 사실상 확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에 안토니우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6차 비공개 예비투표를 통해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단일 후보로 유엔총회에 추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보리 10월 의장국인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대사는 투표 후 기자들에게 "구테헤스 전 총리가 앞으로 5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가 단일 후보로 유엔총회에 공식 추천하면 총회는 다시 표결을 시행하는데 통과의례이고 예비투표에서 5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트위터에 "합의가 이뤄졌다.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구테헤스 전 총리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해 '난민 문제 전문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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