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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호주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전국 체전서 명예 회복 도전

박태환 호주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전국 체전서 명예 회복 도전
수영 박태환 선수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늘(5일) 저녁 입국했습니다.

추석을 앞둔 지난달 12일 비밀리에 호주로 출국해 몸만들기에 들어갔던 박태환은 전국 체전 개막을 이틀 앞두고 귀국했습니다.

박태환은 내일은 서울에서 몸을 푼 뒤 모레 전국 체전이 열리는 아산으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갑니다.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는 박태환은 개인 종목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만 나서고, 컨디션에 따라 계영 400m와 800m도 출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계영 800m는 오는 9일, 자유형 200m는 10일,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는 1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금지 약물 복용에 따른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뒤 올림픽 출전 자격을 둘러싼 힘겨운 공방 끝에 지난 8월 리우 올림픽에 출전했던 박태환은, 출전 전 종목에서 결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박태환은 이후 귀국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더욱 철저하게 모든 대회를 준비해 반드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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