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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 간부 탈북 보도에 크게 주목한다"

청와대는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대표부 소속 간부가 탈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정권 내부의 최측근이 탈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사실 여부는 관계부처에서 답변할 사항"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앙일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 등을 관장하는 보건성 1국 출신의 실세 간부 A씨 등 2명이 가족과 함께 동반 탈북해 일본으로 망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 대표부의 북한 간부 2명이 동시에 탈북해 일본행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고, 보건성 출신 간부가 가족과 함께 탈북해 한국행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면서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혀 사실상 탈북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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