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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쌀 초과생산분 전량 연내 일괄수매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이 올해 쌀 초과생산분 전량을 올해 안으로 일괄 수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국회에서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재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쌀값 안정대책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초과량 전량을 연내에 수매해서 시장으로부터 격리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수매 시 우선지급금은 농민의 의견을 들어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브리핑에 배석한 김태흠 의원은 "1, 2차로 나눠 수매하게 되면 소농들은 혜택을 못 보고 유통업체나 대농만 혜택을 본다"며 "이번에는 소농들의 이익을 위해 한 번에 수매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정은 또 수요·공급 조절을 통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쌀값 대책과 관련해 농업진흥지역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식품부는 천수답처럼 경지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농지를 중심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계획을 올해 내에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수요 증대와 관련해 명품 쌀 브랜드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유통망 육성, 과감하고 적극적인 수출 활로 모색과 같은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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