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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북 홍수피해 유엔 지원사실 첫 발표

北 함북 홍수피해 유엔 지원사실 첫 발표
북한이 함경북도의 대규모 홍수피해에 대해 유엔이 긴급지원한 사실을 관영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함경북도 북부지역이 홍수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유엔인도주의사업조정사무소와 유엔아동기금이 긴급협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이 중국 정부가 함경북도 수해와 관련해 북한에 물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지만, 유엔의 지원 사실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미국의소리 방송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이 북한의 홍수피해에 대해 긴급대응지원금 75만 달러를 추가로 편성해 현재까지 모두 485만 달러, 54억원을 투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유엔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북한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달말 유엔총회가 열렸던 뉴욕에서 유엔기구 관계자들을 비공개로 만나 함경북도 홍수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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