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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의 정상 국감…여야, 곳곳서 치열한 공방

<앵커>

태풍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서 일반 뉴스 몇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4일) 8일 만에 정상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파행 책임 공방과 함께 민감한 현안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에 함께 참여했지만 파행의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권성동/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누리당) : 농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회의 진행으로 1주일 동안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진행인지, 새누리당에 의한 조직적 국감 포기인지는 우리 국민이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문위 국정감사에선 미르재단 막후 실세로 지목된 CF 감독 차은택 씨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특혜 의혹과 농민 백남기 씨 사건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본격적으로 상임위별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겠습니다.]

여당은 야권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차별적으로 국정 흔들기, 정부 흔들기, 근거 없는 폭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무위를 비롯한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야당은 국토교통위 감사에서 이란과 체결한 K-타워 설립 MOU체결 과정에 미르 재단이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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