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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태풍 영향권…초·중학교 임시 휴교

<앵커>

지금 현재 워낙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어서 방송상태가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이 차바는 원래 태국의 꽃이라는 뜻인데 꽃의 가시가 상당히 매섭습니다. 그럼 이번엔 부산 해운대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황보람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해운대도 굵은 빗줄기와 함께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파도가 점차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 해상을 지나면서 부산·경남도 영향권에 들어섰습니다.

부산·경남에는 현재 15mm~3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남해안에는 초속 29m가 넘는 강풍과 함께 최대 37mm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는 유리창이 깨지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신고 7건이 접수됐습니다.

강한 태풍이 부산·경남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5일) 부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는 임시 휴업합니다.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을 오가는 모든 선박들의 입출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는 결항됐고, 침수로 인해 부산 연안교와 세병교 하부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차바가 오늘 오후 12시쯤 부산·경남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강풍 피해나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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