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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92승…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사상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 4로 뒤진 연장 10회말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터진 정진호의 끝내기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6대 5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올 시즌 92승째를 올려 지난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웠던 91승의 종전 최다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엽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갈 길 바쁜 4위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1대 1 동점이던 5회말에 터진 이승엽의 시즌 27호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를 5-4로 누르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위 LG는 전날 삼성을 이겨 2년 만에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지만 이날 패배로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다시 1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삼성 박한이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쳐 양준혁에 이어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로 1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3위 넥센은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N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넥센은 NC 선발 장현식에게 완봉패를 당하기 일보 직전이던 9회초 투아웃에서 서건창의 짜릿한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에는 김지수의 결승 1타점 2루타와 유재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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