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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내일 최대 고비…제주 최고 400mm

오늘(4일) 밤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차바'는 제주도를 향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제주도를 통과한 후 경남 해안을 따라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제주 해상에만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앞으로 남부지방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산간 지방은 최고 400㎜, 전남 해안과 영남지방도 250㎜의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새벽이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됐다가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서는 폭풍 해일에도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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