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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수원더비 극장골' 김병오, 33라운드 MVP

프로축구 수원FC의 김병오 선수가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MVP에 뽑혔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열린 수원FC와 수원 삼성의 '수원 더비'에서 수원FC의 5대 4 승리를 확정하는 극장골을 터뜨린 김병오가 3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맹은 김병오에 대해 "종료 직전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조커로서 자신의 진가를 모두 발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오가 활약한 이날 경기는 33라운드의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수원FC는 베스트 팀에 뽑혔습니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FC 브루스와 전북 현대의 김신욱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김병오를 비롯해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윤일록(FC서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수에는 김민제(수원FC), 권한진(제주), 오스마르(서울), 권완규(인천)가 선정됐고, 골키퍼는 오승훈(상주)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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