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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국감 복귀…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등 격돌

<앵커>

새누리당의 복귀로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고, 고 백남기 농민 특검법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모두가 참여하는 사실상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오늘(4일) 12개 상임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육문화위에서는 예상대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서울 고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감에선 야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개인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정치권에서 수사에 외압을 넣어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고 백남기 농민 특검법을 놓고도 여야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최근 숨진 원인을 외인사가 아니라 병사로 기록해 논란이 된 서울대 병원의 사망 진단서에 대해 완연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故 백남기 선생의 사망 원인을 심폐 정지, 병사라고 기록한 것은 명백한 오류입니다.]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의학적 문제는 정치인들이 과도하게 나서기보다는 의학 전문가들과 국과수가 전적으로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가 쟁점인 국회 정무위에는 오늘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출석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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