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서울은 맑은 하늘로 출발하고 있지만, 내륙 곳곳엔 안개가 자욱합니다.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는 몇백 m에 불과한 상태인데요, 오후에는 서울 30도, 대구 28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태풍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차바는 오키나와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은 제주도 부근까지 바짝 올라온 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부 지방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 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 또 영남과 전남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까지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영남 해안엔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해안가에서는 초속 30m 가 넘는 강풍도 몰아칠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