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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무분별한 대체인력 투입, 안전 위협"

<앵커>

철도 파업이 오늘로 벌써 2주째로 접어듭니다. 당초 감축운행할 예정이던 KTX와 통근열차는 일단 정상운행하기로 했지만 수도권 전동열차는 운행을 10% 줄일예정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은 당초 파업 2주째부터는 KTX를 평소의 9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관 지원인력과 내부 경력직 기장을 추가 투입해 오늘 이후에도 당분간 100% 운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근열차도 당초 73%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었지만 100% 정상 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전동열차는 오늘부터 운행률이 떨어졌습니다.

[차경수/코레일 대변인 : 수도권 전동열차는 대체인력의 피로 누적으로 당초 계획한대로 90%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출근시간에는 100% 운행하고, 퇴근시간에는 92%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또 화물열차 운행횟수를 당초 75회에서 101회로 늘려 30% 수준에 머물던 화물열차 운행률을 4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 재고가 바닥나기 시작한 시멘트 수송을 늘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코레일은 기간제 채용과 임용대기자 신규 임용 등을 통해 대체인력 419명을 추가 확보했고, 업무 복귀자는 199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는 무분별한 대체인력 투입으로 철도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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