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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손흥민 원톱 기용하지 않겠다"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손흥민을 원톱 공격수로 기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카타르, 이란과 최종예선에 대비한 첫 소집 훈련을 가졌습니다.

어제(2일)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해외파와 K리거들은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습니다.

손흥민 역시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시즌 2호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뒤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어제 맨시티전에 원톱 공격수로 출격한 경기를 TV로 지켜봤다고 했지만 "토트넘의 사정상 임시적으로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손흥민은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많이해 대표팀에서는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어 손흥민이 팀 동료 라멜라와 페널티킥을 서로 차겠다고 티격태격 한 장면을 두고는 "대표팀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상황에 대비해 키커 순번을 정해놨다"며 웃음으로 답했습니다.

오는 목요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3차전을 갖는 대표팀은 닷새 뒤 이란 원정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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