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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2전 3기' 서울시청, 창단 첫 우승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서울시청이 삼척시청을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은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삼척시청을 23대 22, 1점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시청에 패했던 서울시청은 올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시청을 11골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에 2무 1패로 열세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점 차 승부로 1승 1패씩을 주고받은 뒤 3차전에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서울시청의 에이스 권한나가 1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삼척시청 베테랑 우선희는 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2013년 우승 이후 최근 2년간 챔피언결정전에도 오르지 못했던 삼척시청은 이번 우승으로 '핸드볼 특별시'로서 자존심을 세우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시상식에서 챔피언결정전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는 2경기에서 11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윤시열(두산)이 차지했고, 여자부 MVP에는 3경기에서 23골 13어시스트로 활약한 권한나(서울시청)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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