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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1승 더하면 5년 만의 가을야구…양현종 10승

프로야구 KIA가 1승만 더하면 5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됩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나지완의 2타점 역전타 등 13안타를 몰아치고 9 대 6으로 이겼습니다.

이틀 연속 kt를 잡은 KIA(69승 1무 71패)는 남은 정규시즌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6위 SK를 제치고 최소 5위를 확보,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KIA는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한 2011년 이후로는 포스트시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5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10승(12패)째를 챙겼습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도 달성했습니다.

게다가 양현종은 이날까지 200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2007년 한화 소속이던 류현진(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한 시즌 200이닝 이상 투구한 토종투수가 됐습니다.

KIA는 양현종이 3개의 삼진을 잡아 역대 처음으로 팀 2만 6천 탈삼진도 기록했습니다 kt가 1회초 이진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하자 KIA가 1회말 반격에서 상대 선발 정대현에게 뭇매를 가했습니다.

1아웃 후 5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6득점하고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김선빈의 2루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1아웃 1,2루가 되자 나지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짜리 역전 2루타를 쳤습니다.

나지완도 이범호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았습니다.

브렛 필의 좌전안타로 1아웃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김호령의 내야 땅볼 때 kt 1루수 남태혁의 2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 4 대 1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한승택은 1아웃 2,3루에서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렸습니다.

kt는 3회 1아웃 후 이대형의 내야안타, 오정복의 볼넷의 이은 유한준의 2루타와 이진영의 내야땅볼로 한 점씩 쌓아 6 대 3으로 추격했습니다.

KIA가 5회 김호령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나자 kt는 6회 양현종의 난조를 틈타 간격을 좁혔습니다.

연속 3안타에 이은 심우준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추가점을 올렸고 1아웃 후 이해창의 희생플라이로 7 대 5까지 따라붙었습니다.

KIA는 양현종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진우를 올려 대타 박경수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고는 6회말 1아웃 1,2루에서 김주찬의 우전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습니다.

8회 한 점씩 주고받으면서 석 점 차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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