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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첫 최전방 '원톱'…맨시티 격파

<앵커>

최근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측면이 아닌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해서도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측면이 아닌 최전방 '원톱'을 맡았는데, 마치 제 포지션인 듯 강력한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팀이 자책골로 기선을 잡은 이후, 전반 37분에 손흥민이 추가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수비 숲을 헤집고 돌파하며 절묘한 패스로 델리 알리의 득점을 만들어줬습니다.

시즌 2호 도움이자,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후반 33분에는 알리가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려 했지만, 동료 라멜라가 공을 꼭 잡고 자신이 차겠다고 주장해 기회를 양보했습니다.

그런데 라멜라가 실축하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5분, 홈 팬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고, 토트넘은 2 대 0 승리로 선두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손흥민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조금 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슈틸리케 감독이 경기 외적인 태도에 대해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는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감독님이 쓴소리하시면 받아들여야죠. 팀을 위해서 제가 잘못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그러신 것 같아요.)]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와 이란전을 연이어 치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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