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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컵 배구 기업은행 2연패…MVP 박정아

프로배구연맹 KOVO컵 IBK기업은행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업은행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여자부 결승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제압했습니다.

여자프로배구 6개 구단 중 가장 늦은 2011년 8월 창단한 기업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KOVO컵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3년에도 KOVO컵 우승기를 든 기업은행은 3번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팀(현대건설, GS칼텍스 2회 우승)이 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8강전에서 부진해 마음고생을 했던 기업은행 공격수 박정아는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3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반면 5년 만에 결승에 오르고 8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인삼공사는 전력 차를 절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삼공사도 2014-2015, 2015-2016 V리그에서 2연 연속 최하위에 머문 '패배 의식'을 떨쳐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기업은행은 용병 리쉘 20점, 박정아가 14점, 김희진이 12점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가볍게 인삼공사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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