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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거라 부산항' 원로가수 백야성 씨 별세

▲ 원로가수 백야성의 히트 앨범 재킷/사진=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 제공, 연합뉴스

원로가수 백야성 씨가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백 씨는 뇌경색으로 1년 반가량 투병했는데 어젯밤 급성 심부전증이 와 병원 응급실로 옮겼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백씨는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8년 공군에 복무하던 중 가요계에 발을 디뎌 '무정타향'으로 데뷔했고 '잘 있거라 부산항', '마도로스 도돔바' 등의 노래를 남겼습니다.

특히 고인은 '마도로스', '바다' 등을 소재로 한 노래를 많이 불러 부산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인은 전성기이던 1960년대 왜색가요, 왜색창법 등 이른바 왜색 시비에 휘말려 모든 노래가 금지되자 가수 활동을 접었으며 1986년 노래들이 해금됐습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1남 2녀가 있으며 빈소는 경기도 분당 제생병원 장례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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