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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최종전 무안타…세인트루이스 포스트시즌 무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한국인 빅리거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 달성에 실패했고,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역시 20세이브가 무산됐습니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가 맞붙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정호는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오승환은 팀이 10대 4로 대승을 거둬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강정호는 타율 2할 5푼 5리에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9월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강정호는 추신수가 보유한 한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인 22개에 도전했지만, 시즌 최종전 무안타로 무산됐습니다.

피츠버그는 오늘 패배로 78승 1무 83패로 시즌을 마감했고,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시즌 20세이브에 단 1개만을 남겨뒀던 오승환은 팀이 7회 말 대거 6득점으로 10대 4로 역전해 세이브 기회가 무산돼 벤치를 지켰습니다.

메이저리그 첫해 오승환은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103탈삼진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오승환은 세이브 1개만 더하면 2002년 김병현(36세이브) 이후 처음으로 20세이브를 달성한 한국인 빅리거가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늘 승리를 거둬 86승 76패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던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에 7대 1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2010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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