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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마지막 '금빛 스매싱'…국가대표 고별전

<앵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가 14년간 달았던 태극마크를 내려놨습니다. 남자복식 유연성 선수와 짝을 이뤄 고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6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용대와 유연성은 중국 조를 상대로 마지막 무대에 나섰습니다.

긴장한 듯 첫 게임은 내줬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하는 이용대는,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기어이 셔틀콕을 받아치는 등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

2, 3세트를 내리 따내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두 선수는 코트 밖으로 달려갔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며 마지막 자축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을 보내준 팬들에게 마지막 국가대표 유니폼과 라켓을 선물했습니다.

이용대는 유연성과 손을 맞잡고 시상대에 올라 국제대회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용대 :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유)연성 형과 같이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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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윤일록의 이른바 극장 골로 서울이 광주에 승리해 심판매수 징계로 승점이 깎인 선두 전북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북은 상주와 비겨 33경기 무패행진에 만족해야 했고 상주는 처음으로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습니다.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무랄랴의 대포알 슈팅을 앞세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린 성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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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는 5위 KIA가 3연패를 끊고 가을 야구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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